필리핀 단기선교팀을 모집하며.

2019년 장성순 원로목사님과 유병례 사모님께서 필리핀 앙헬레스로 향하셨습니다.

필리핀에서 소외받는 아이따족 선교를 위함입니다.

교회창립 90주년을 맞이하며, 원로목사님 사역하시는 선교지에 방문하고자 합니다.

아이따(Aeta)족은 필리핀 원주민으로 루손섬 산지에 주로 거주하는 소수민족으로, 필리핀 초기에 정착한 민족 중 하나로 키가 작고, 짙은 피부색과 곱슬머리를 가지고 있어 네그리토(Negrito)라고 불리는 이들로 필리핀 주류민족과 다르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차별을 받았습니다.

20세기 두 번째로 컸던 1991년 피나투보 화산 폭발로 인하여 아이따족이 거주하던 삶의 터전을 잃게 되었고, 2000년에 들어서는 필리핀 정부군과 반정부군의 교전으로 인해 그나마 정착했던 아이따족이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곳곳에 흩어져 있는 아이따족의 생존을 위해 많은 NGO와 선교사들이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원로목사님께서는 주로 산말틴, 바공실랑, 가합바 지역에 있는 교회를 돕고 계시는데, 이번 단기선교는 이 사역지를 방문하여 feeding사역을 주로 하게 됩니다. 9월과 10월 두 달간 단기선교를 준비하고, 11월에 선교지(건기)를 방문합니다.

이번에 단기선교를 통해 하나님의 선교 사역에 참여하여, 하나님이 하시는 일들을 직접 경험하고 누리시기를 바랍니다.